MUSICUS

김형직 박사의 음악컬럼

제발 좀 작작좀 합시다!! 20.07.27

지난 글에서는 악보의 저작권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번 시간에도 마찬가지로 최근에 제가 겪은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최근 COVID-19으로 인해 음악가들은 최대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모든 콘서트나 음악 세미나는 중단되었고, 주요 수입원이었던 개인 레슨은 대부분 취소되었고, 심지어는 교회 성가대가 금지되는 바람에 성가대 지휘 조차도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COVID-19은 5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고, 아직도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습니다. 이제는 음악가들도 그냥 쉬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음악가들은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하고, 집에서 연주한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발표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 특정 합창단의 공유물이었던 Virtual Choir가 일반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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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 지휘자의 올바른 악보 사용 18.05.27

성가대 지휘자의 올바른 악보 사용 우리는 인터넷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자료의 홍수 속 에 살고 있다. 온 갖 다양한 자료를 컴퓨터 앞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자유롭고 편하게 구할 수 있다. 이런 편리함의 혜택은 음악인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컴퓨터 클릭 몇 번이면 여기 저기 다양한 악보들과 음악자료들이 쏟아져 나온다. 저작권이 있는 불법자료든, 악보 사이트에서 살 수 있는 합법적인 자료든, 아니면 저작권이 없는 무명의 제작자에 의해 작성된 자료든 몇 분이면 자유롭게 프린트해서 바로 연주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은 전문 음악인들이나 혹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희소식 같은 일이지만, 몇 가지 큰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이번 컬럼에서는 단점을 알아보려고 한다. 1. 악보의 출처가 없다? 인터넷을 떠도는 듣보잡 악보들 내가 대학교 1학년때부터 성가대 지휘를 시작했으니 지금까지 20년의 시간이 흘렀다. 1990년대 대부분의 성가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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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리 박사의 음악컬럼

2019년 NATS 주최 'Diction Workshop'을 떠올리며... 20.09.21

2020년은 우리 모든 인간들에게 참 당혹스럽고, 어렵고, 힘들고, 몸은 편할지라도 마음은 복잡해진 참 낯선 해이다. 우리의 보통의 삶의 정의가 너무나도 크게 변해버려서 무엇이 정상인지 아닌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하는 한 해를 이제 세 달 정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를 뒤적이다 찾아낸 글을 함께 공유하려 한다. 불과 1년여 전의 일인데도 까마득하게만 느껴지는 이 낯선 내용을 소개하며, 곧 다시 이런 행복을 누리기를 소망해본다. <2019년 7월, National Association of Teachers of Singing (NATS)에서 주최한 Diction Workshop을 다녀와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긴 여름방학을 보내는 동안 음악전공 대학생들이나 재능이 있는 어린 학생들이 담당 선생이나 교수의 소개를 받거나 또는 널리 알려진 Music Camp나 Workshop을 다녀오는 것이 아주 일반적이다. 기간은 짧게는 3,4일에서 길게는 7,8주까지 인데,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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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들의 성대는 정말 다르게 생겼나요? (번역) 19.06.18

성악가들의 성대는 정말 다르게 생겼을까요? 궁금하시죠? 여기에 대해 이비인후과 의사의 글이 성악잡지에 소개되었습니다. 소개합니다. 글: Anthony Jahn, M. D. 출처: 'Is the Singer's Larynx Really Different?', Classical Singers Magazine Online (June 2, 2019) https://www.csmusic.net/content/articles/is-the-singers-larynx-really-different-2/. 내가 성악가들에게 후두부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줄 때면 두가지 질문을 가장 많이 받게된다. "성악가의 후두부는 무언가 다르게 생겼나요?" 와 "성대를 보고 성악가의 음역을 알수 있나요?" 이다. 그에 대한 답은 단순히 예나 아니오보다는 좀 다른 뉘앙스인데, 나는 그것은 몸의 척추(cloumn)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반 해부학에서 '정상'이라는 것은 폭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시말해 내 몸이 농구선수인 제레미 린의 몸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분명히 다른 점은 부끄럽게도 농구장에서 겨우 몇분만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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